본문 바로가기

일본 라멘맛집

[일본라멘]하루키라멘(春樹ラーメン)

☞일본라멘☜오늘은 도꾜 닛포리에 있는 하루키라멘의 맛을 전하고 싶습니다.

츠케멘과 라멘이라는 부분을 강조한 간판이 쫌 욕심쟁이로 보이네요.

노우코우톤코츠쇼우유(濃厚とんこつ醤油진한사골간장육수-750엔)
노우코우톤코츠시오(濃厚とんこつ塩-진한사골소금육수-750엔)
면을 곱베기,따블곱베기도 같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네요^^

와후우교카이쇼우유라멘(和風魚介醤油ラーメン690엔-일본풍어패류간장라멘)
텐넨시오라멘(天然塩ラーメン690엔-천연소금라멘)
아와세미소라멘(合わせみそラーメン790엔-여러가지 섞은 된장라멘)

츠케멘을 면 무게 900g까지 보통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니 담에는 900그램으로 도전^_^;
冷盛(히야모리),温盛(아츠모리)는 말 그대로 면 제공시 차가운 면,뜨거운 면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춰주는 것 같다.

토핑재 - 김,파,반숙계란,야채,챠슈,멘마,모듬
일본 식문화의 특징중 하나가 토핑의 대중화인데 이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업주의 매출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고객들의 인지도도 충분하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밑반찬이 당연히 써비스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기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동네 식당인 부분도 있기에 사이드메뉴도 충실한 것 같습니다.
사이드 메뉴가 충실한 것은 대부분 주류의 취급 정도에 비례합니다.
주류를 취급하지 않으면 메뉴를 단순화 시켜야 되고 메뉴가 많으면 거꾸로 주류를 취급해야 합니다.

지금 일본라멘의 역사는 급변하고 있습니다.츠케멘이 이제는 정착되어 옛날 메뉴가 되어 버렸네요! 아! 먹고 싶다.야스베의 츠케멘이나 키쿄우의 츠케멘 먹고싶다^_^;

세트메뉴는 잘만 활용하면 손님과 업주가 다같이 득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주의 할 점은 손해보는듯이 구성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죠.매출만 신경쓰면 거꾸로 매출이 다운된다는..^^

인상적이지요?^^

아부라소바(油そば - 기름장에 비벼 먹는 일종의 짜장면 스타일,대만에서 전래되어 변형된 메뉴입니다.
고마히야시츄우카멘(胡麻冷やし中華麺 - 예전의 히야시츄카멘은 깔끔한 맛이었으나 요즘은 참깨를 갈아 넣어 밀키한 맛이 나도록 유도한 메뉴도 많이 보이네요.

각종 주류와 간단 안주를 판매한다는 것은 흔히 얘기하는 혼밥족이 일본에는 많은 까닭이죠^&*

식권발행기를 찍느라고 안에서 찍었더니 가게가 어둡게 나왔네요!죄송합니다^&*

준비된 조미료는 기본적인 식초,간장,고추기름,후추,고추가루가 보입니다.
예전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휴게실에 관동쪽에는 시치미(七味)가 배치되어 있고 관서쪽으로 가면 시치미 대신에 이치미(一味)라는 고추가루가 놓여있고는 했지요요즘은 어디서든지 쉽게 고추가루를 볼 수가 있네요!

주문한 노우코우톤코츠시오라멘이 나왔습니다.750엔 이정도 볼륨이면 훌룡한것 같네요.(개인적으로는 680엔정도면 베리베리 굿!^^)

국물은 적당한 정도를 얘기하면 상중하에서 상중정도의 훌룡한 육수이네요!

면의 굵기는 사진에는 굵게 나왔지만 중면에 가까우면서 스트레이트면에 가까운 지지레멘(縮れ麺 - 구불구불한 면)이라 국물과 잘 융화가 이루어져서 만족하네요!

반숙계란은 정도는 좋은 것 같은데 아쉬운 것은 양념간장에 좀 더 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왜 라멘은 김과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더라구요?하지만 맛이 있으니 뭐라 할 수도 없구말이죠!

챠슈는 토로토로(입에서 녹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 블랙페파와 잘 어울리네요!잡내도 충분히 잡혔구요!

계란을 까는데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저도 연습해봐야겠어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