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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맛집

[국수맛집]평택 통복시장-오산 오색시장

오늘은 꽤 오래전에  평택에 있는 재래시장인 통복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을  포스팅하겠습니다.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재래시장에 다녀오면 안타까운 시장들이 꽤 여러 곳이 있더라구요!

아는 분의 소개로 통복시장이 꽤 크다고 해서 왔는데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것 같네요! 기대가 컸나?^^크지 않다기 보다는 죽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ㅠㅠ

시장 양끝 쪽에 이런 원형 로터리가 있었던게 인상적이더라구요!

제가 본 가게의 임대가는 보증금1000만원에 월세가 50선이였구요 가게 두 개를 동시에 빌리면 2000/90인데 절충가능이라네요!^^하지만 라멘토리 통장에는 1000만원 뿐이니 거리가 머네요!^^보증금500에 월세50이하인 가게를 찾고 있거든요!물론 권리금은 당연히 없는 물건이 있을런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시장 근처에 이상한(?) 풍경의 유흥음식점들이 있는데 참 촌스러운 간판들이였는데 은근 친근감(?)있는 재미도 있더라구요!우범지대는 생략!^^

제가 시장에 도착한 7시 정도에는 한국과 온두라스가 축구를 하는 시간인지라 아무곳이나 티브이를 볼 수 있는 식당에 들어 가기로 했는데 눈 앞에 만만한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습니다.소머리국밥과 순대국을 팔길래 곤지암소머리국밥 생각하고 말입니다

밑반찬이 나왔는데 아! 이건 순대국 셋팅인데!^^

기다리던 소머리국밥이 나왔는데 그냥 보기에도 소머리국밥+곰탕+순대국의 밑반찬 셋팅이네요!^^

머릿고기는 삶아서 냉동을 시켰는지 냄새가 좀 나면서 삶은 정도도 한마디로 질깁니다!^^

초간장을 찍어서 먹으니 좀 냄새가 가시네요,그래도 이가 튼튼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저절로 드네요!^^

콜라겐이 많은 머리껍질 부분인데 역시나....ㅠㅠ

하지만 밥을 말아서 김치의 힘으로 먹어봅니다.소머리국밥인지 순대국인지 모를 육수는 음음.....

반찬중에 깍뚜기는 맛있었습니다.역시 국밥집에는 깍뚜기가 맛있으면 금상이지요!^^

다 먹을 때 쯤 온두라스와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대~한민국!^^짜자~안짜짠짜!^^

사장님이 밥 먹고 축구 응원하는 저를 보시더니 커피 마시겠냐고 물으셔서 ㅇㅋ!^^

여기는 오산 오색시장에 있는 광명홍두깨칼국수! 사실 통복시장보다는 오색시장이 더 크고,아직은 더 활성화 되어 있는 느낌!^^

이 곳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 광명홍두깨칼국수!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더니 지난 번 광명시장에서 먹었던 기억을 잊어 버리고는 날씨가 덥다는 것 하나만으로 들어가 앉자마자 물냉면을 시켰다!^^

메뉴 구성은 훌룡한 편이다.손수제비3000/손칼국수3000/칼제비3000/잔치국수1500/물냉면4000/비빔냉면4000

주문한 냉면이 나왔고 가게는 어느새 홀이 손님으로 차기 시작했다.

살얼음이 시원해 보이죠!^^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4000원짜리 냉면이라 하더라도 조미료 둠뿍 넣은 육수!이 레시피는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냉면다시다,소고기다시다를 듬뿍 사용한 심플한 육수!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육수에 길들여져 마치 포기한 사람들 마냥 그냥 먹는다 말입니다!^^

저 역시 더워서 그런건지 육수를 조금 남기긴 했지만 먹고야 말았습니다.4000원에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나의 기억을 탓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