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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맛집

[일본라멘]린-凜

오늘은 라멘지로의 인스파이어 라멘으로 유명한
라멘 린( 凜)을 소개하려 합니다.

라멘지로의 인스파이어 가게치고는 가장 라멘지로답지 않으면서도 동경라멘의 전형적인 간장라멘(しょうゆらーめん)에 가까운 라면집이라 할 수 있겠지요!

동경 강동구 스나마치(東京都江東区砂町)에 있는 라멘 린은 겉모습은 마냥 초라하지만 꽤 유명한 집입니다.아주 맛있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쟝르의 라면이구나하고 납득가는 그런 맛집입니다.

라멘지로하면 간장과 소금으로 맛의 베이스를 구성하는게 특징인데 반해 이 집은 미소(된장)맛도 있고 카레맛도 있는 유니크한 가게입니다.^^

이집의 특징 중에 하나는 어린이와 노인분들을 위한 메뉴의 구성입니다.

좌석은 전부 카운터석으로 구성되여져 있어 주인 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고요 바쁜 시간만 알바를 고용한다는군요^^

탁상 조미료는 간장 식초 후추 고추가루가 준비되어져 있구요

카운터 쪽에 유면기(면을 삶는 냄비)가 있어서 충분히 손님을 대응하면서 면세팅이 가능하다는^^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잘 정리정돈되여져 있는  것이 기대되네요^^

유면기 영업용육수 씽크대가 같은 동선에 있기에 저도 많은 참조를 하게 된 가게입니다.물론 야타이라멘 타카오가 메인이기는 합니다만...^&*

제가 부탁한 간장라면이 나왔습니다.차슈 멘마 양파 무순 나루토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구요 육수는 진하다는게 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집니다.

챠슈는 고온에서 삶은 것보다는 저온에서 삶은 것으로 겉은 잘 익은 느낌이지만 안은 어찌보면 덜 익은 것 같은 식감이 호불호가 확실할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식감이라는 것이 마치 규유타타키(소고기를 겉면을 익히고 안쪽을 열을 억제하여 날 것의 상태로 조리하는 방법)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예전에는 유통상의 문제와 돼지고기의 특성상 날것은 먹지 않도록 권유했지만 요즘은 그 유통방법이 발달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기에 너무 바싹 익히지 않아도 된다는 라멘토리의 의견입니다.
면은 우리가 익숙한 치치레면(ちぢれ麺ー인스턴트라면과 같은 정도의 꾸불꾸불한 면인데 면 굵기는 중면 정도라 식감은 훌룡합니다.
대부분의 간장라면의 육수는 묽은 편이지만 이 집의 육수는 아주 진하기에 굵은 면임에도 불구하고 면을 먹을 때 육수의 묻어남이 훌룡합니다^^
결코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납득이 가는,배울 점이 많은 라멘 린( 凜)이였습니다.